[EPL] 페예그리니, 구단의 ‘물갈이’ 계획에 “그럴 필요 없어”
입력 : 2015.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올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던 구단의 입장과 달리 다음 시즌을 위해 맨시티의 스쿼드를 ‘물갈이’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2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만이 아니라 모든 클럽은 시즌을 마치고 변화를 주기 마련이다. 약간의 변화를 줄 필요는 있다”면서 “매년 스쿼드를 강화해야 하며, 맨시티도 올 여름 몇몇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은 필요하다”고 영입 필요성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캐피탈 원 컵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더블 우승’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시즌 도중 페예그리니 감독의 경질설까지 대두됐으며, 페란 소리아노 사장과 티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의 입지까지 불안해졌다.

그로인해 구단 수뇌부가 올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야야 투레를 비롯해 헤수스 나바스, 스테반 요베티치, 사미르 나스리, 바카리 사냐, 제임스 밀너 등의 선수를 살생부 명단에 대거 포함시키고 젊은 선수들의 영입으로 새판 짜기에 돌입하겠단 생각이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약간의 변화는 필요하지만, 대폭적인 물갈이가 필요하진 않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그는“올 여름 대대적인 개편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생각은 올 시즌 맨시티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구단의 ‘물갈이’ 계획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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