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르사 엔리케 감독, ''차비는 대체불가능한 선수''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에서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 차비 에르난데스(35)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바르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타르 알사드로의 이적을 확정지은 차비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8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엔리케 감독은 “그 어떤 선수도 차비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는 유일무이한 유형의 선수다”라고 밝혀 팀을 떠나는 차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바르사 팬들 뿐만 아니라 엔리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모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차비의 마지막 경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후반 4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되는 순간 캄노우에 있는 수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 그리고 엔리케 감독 등 바르사 선수단의 마지막 인사는 차비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차비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는 일은 나의 감정을 자극했다. 차비가 경기장을 떠나는 장면은 올 시즌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장면이 될 것 같다”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를 떠나보내는 감독의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난 차비가 여전히 바르사서 한 시즌 정도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차비는 이적을 선택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여 그의 이적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편 바르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어 차비의 출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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