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다음 시즌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위대한 감독이자 놀라운 사람인 안첼로티 감독. 다음 시즌에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2010시즌부터 레알서 활약해온 호날두는 엄청난 득점 기록을 보여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레알의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라 데시마)을 비롯해 UEFA 슈퍼컵, 코파 델 레이,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레알이 올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팀 내 최고 스타인 호날두는 SNS에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친분을 과시하며 그의 잔류를 원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일단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서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다음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24일 새벽 벌어진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헤타페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