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 페르시, 남태희와 한솥밥? 레크위야, 영입전 참전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린 '위기의 남자'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남태희가 맹활약 중인 카타르 스타즈리그 레크위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터키, 이탈리아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판 페르시의 거취는 더욱 불분명해지게 됐다.

미국 'NBC'를 비롯해 영국의 다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레크위야가 판 페르시 영입을 위해 1,800만 파운드(약 307억 원)의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판 페르시는 입단 첫 해 26골 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스널 시절부터 단점으로 지적됐던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에 문제가 생겼고 올 시즌 역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위기를 감지한 판 페르시는 최근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미 레크위야를 비롯한 터키, 이탈리아 팀들의 구애가 시작됐다.

특히 거액의 이적료와 급료를 제시한 레크위야가 판 페르시 영입 레이스에서 복병으로 나타났다. 레크위야는 1,8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의 연봉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판 페르시가 유럽 생활을 포기하고 중동행을 결정할지 미지수지만 레크위야의 영입전 합류로 남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생겼다. '도움 제조기'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남태희로선 득점에 일가견이 있는 판 페르시가 영입될 경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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