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혼다, 밀란 잔류 전망… 방출 위기 탈출?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방출 위기를 맞았던 혼다 케이스케(29)가 AC 밀란에 잔류할 전망이다.

23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외국인 선수중 혼다, 제레미 메네, 디에고 로페스 등 3명을 남기기로 했다.

당초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전원 이탈리아인으로 이루어진 밀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원했다. 그러나 선수단 개편이 게임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이탈리아인으로만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은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많다.

이에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이탈리아 외 선수 중에서는 혼다, 메네, 로페스를 최종적으로 남기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꿨다. ‘가제타 텔로 스포르트’는 “프로 자세와 희생 정신이 평가됐다”고 이들의 잔류 배경을 전했다.

당초 혼다의 밀란 퇴단은 유력해 보였다. 전반기에 비해 사라진 존재감과 부진한 밀란의 성적이 컸다. 또한 밀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노리면서 혼다의 등번호인 10번을 제시했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방출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밀란의 일본 투어가 예정되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뀌었다. 그리고 베를루스코니 회장의 결정으로 혼다는 다음 시즌에도 밀란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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