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11R] '자파 3G 연속 포인트' 수원FC, 강원에 2-1승...2위 탈환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신명기 기자= 수원FC가 선제골에 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한 자파의 활약에 힙입어 2위를 탈환했다.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고양, 대구전서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3연승을 달렸고 6승 2무 2패(승점 20점, 골득실+3)를 기록하며 선두 상주(골득실+10)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홈팀 수원FC는 최근 2경기서 4골을 터뜨리는 등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자파를 중심으로 공격 2선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줄 수 있는 임성택과 권용현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수원FC에 맞선 강원은 최승인과 신영준, 최진호를 앞세워 원정 승리를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수원FC는 전체적으로 공을 소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강원은 발 빠른 최진호 등 공격진의 역습으로 수원FC에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중원에 위치한 서보민이 전반 7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슈팅, 전반 15분 이인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두 차례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수원FC였다. 수원FC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자파의 패스를 받은 임성택이 침착하게 강원의 골문을 갈라 1-0으로 앞서나갔다. 탄력을 받은 수원FC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전반 30분 자파의 왼발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강원도 반격에 나섰다. 강원은 전반 35분 서보민의 스로인에 이어 신영준에게 좋은 기회가 왔지만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골문을 넘어갔다.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김서준이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배신영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배신영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골차 리드를 잡았다.

2골차로 뒤진 채로 후반을 맞이한 강원은 추격에 나섰다. 강원은 후반 2분 신영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후반 중반까지 5차례의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수원FC는 전방의 자파가 2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16분 김윤호와 신영준을 빼고 벨루소와 이한샘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강원은 후반 26분 서보민의 패스를 받은 벨루소가 골을 터뜨려 교체 투입의 효과를 봤다. 강원은 후반 32분 한석종을 빼고 이우혁을 투입해 또 다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직전 최승인이 퇴장당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5월 24일 - 수원종합운동장, 1,580명)
수원FC 2 (전 20‘ 임성택) (전 45+배신영)
강원 1 (후 26‘ 벨루소)
* 경고 : [수원FC] 김서준 [강원] 김용진, 이한샘
* 퇴장 : [강원] 최승인

▲ 수원FC 출전 선수(4-1-2-3)
이인수(GK) - 이준호, 임하람, 김한원, 블라단 - 김서준 - 배신영, 이관표(후 15‘ 정민우) - 임성택, 자파, 권용현(후 40' 정기운) / 감독: 조덕제

▲ 강원 출전 선수(4-3-3)
황교충(GK) – 백종환, 김오규, 김용진, 이재훈 – 서보민, 김윤호(후 16' 이한샘), 한석종(후 32' 이우혁) – 신영준(후 16' 벨루소), 최승인, 최진호 / 감독 : 최윤겸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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