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강원] 조덕제 감독 “강원전 무승 끝내서 기쁘다”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신명기 기자= 조덕제 감독 “강원전 무승 끝내서 기쁘다”

강원 FC를 꺾고 리그 3연승 행진을 달린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이 강원을 상대로 무승의 흐름을 끝낸 것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수원FC는 리그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덕제 감독은 “챌린지 올라온지 3년 되는데 강원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이기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구전서 수비진 변동이 많았는데 임하람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다. 상대가 골찬스가 많고 집중력도 흔들리긴 했지만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해줬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 전원이 수비에 가담해줘서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 수원FC의 주축 공격수 자파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인해 중앙에 있는 자파나 다른 공격수들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자파 역시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면서 그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3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이제 다음 라운드에서 1-5의 쓰라린 패배를 맛봤던 서울 이랜드와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경기를 다시 여러 차례 봤고 점점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조율 능력이 완벽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 조원희나 김재성 보다도 김영근이 더욱 위협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승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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