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의 꿈, ''첼시와 2025년 EPL 우승''
입력 : 201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페셜 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오랜시간 첼시와 함께 영광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FC 포르투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4년 로만 아브라히모비치 구단주의 부름을 받고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앞세워 팀에 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을 안기며 명장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7년 팀을 떠났지만 2013년 재차 첼시로 복귀했다. 빠르게 자신의 색깔을 팀에 입힌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2004/05시즌 EPL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정확히 10년이 지난 2014/15시즌에도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의 영광을 맛본 셈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10년 뒤인 2024/25시즌에도 첼시와 함께 리그 정상에 등극하고 싶다는 꿈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25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2004/05시즌, 2014/15 시즌 우승은 나에게 정말 놀라운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왜냐하면 두 시즌 모두 내가 첼시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2025년에도 첼시와 함께 한다면 꿈같은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2005, 2015년에 이어 2025년에도 챔피언이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첼시의 미래다. 나는 첼시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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