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윤정환 감독, “동해안 더비, 다득점 이어가겠다”
입력 : 201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유지선 기자= “동해안 더비 다득점, 좋은 현상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울산 현대의 윤정환 감독이 평소 다득점이 나오기로 명성 높은 ‘동해안 더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포항과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지 않으면서 ‘동해안 더비’ 우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비겨서 아쉽다”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한순간에 실점한 것이 아쉽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90분 동안 실수가 단 한 번도 안 나올 수는 없는 법”이라면서 “그러나 치명적인 순간에 나온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상대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냉정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맞대결서 두 팀은 각각 2골씩 터뜨리며 총 4골을 기록했다. ‘동해안 더비’는 매번 다득점의 화끈한 경기가 펼쳐진다는 법칙을 그대로 재현해낸 경기였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골을 많이 넣겠다고 마음먹어서 이뤄진 현상은 아니다”면서 “양 팀이 모두 열심히 하다 보니 다득점이 자연스레 발생하는 것 같다. 좋은 현상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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