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포르투 활동 시작, 공격수 부에노 FA 영입 확정
입력 : 201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거상' FC포르투가 프리메리가 득점 순위 7위 알베르토 부에노(27) 영입을 알리며 여름 이적시장을 달굴 신호탄을 쏘았다.

포르투의 핀투 다 코스타 회장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조르날 다 노티시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훌렌 로테페기 감독과 다음 시즌을 준비할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세르히오 올리베이라,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부에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부에노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부에노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서 36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세계적인 공격수가 즐비한 프리메라리가서 득점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이런 그의 영입료는 0 유로. 포르투는 부에노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영입하며 ‘거상’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이런 포르투의 행보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적이 점쳐지고 있는 ‘간판 스트라이커’ 학손 마르티네스의 존재다. ‘쇼르날 다 노티시아스’는 지난 24일 “마르티네스가 아스널과 개인 협상을 끝마친 상태”라고 밝히며 그의 이적을 예상했다.



만약 마르티네스가 이적한다면 그를 영입하는 팀은 2,48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마르티네스가 이적한다면 포르투는 순수 이적료만을 챙기고 그의 공백을 메우는 금액에는 한 푼도 지불하지 않게 되는 셈이 된다.

지난 4월, 챔피언스리 8강전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궁지에 몰아넣은 포르투의 선수단 경영에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르투는 2004년을 시작으로 약 11년 동안 28명의 선수들을 이적시켜 4억 3920만 파운드(약 7126억 원)를 벌었다”라 밝혀져 ‘거상’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에노의 영입과 앞으로의 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거상’ 포르투의 사업 수완을 축구팬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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