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팔카오, '주급 삭감' 감수하고 EPL 재도전?...첼시 이적추진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라다멜 팔카오(2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팔카오는 주급 삭감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첼시로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팔카오는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의 주급을 삭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 속에 맨유 임대를 확정지었던 팔카오는 EPL 26경기(교체 12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26만 5,000 파운드(약 4억 5,200만 원)에 이르는 엄청난 주급에 걸맞지 않는 활약이었다. 이에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이적을 포기하며 AS 모나코로 돌려보낸 상황.

모나코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팔카오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시 한 번 그를 임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발렌시아 등이 팔카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팔카오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첼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디에고 코스타,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로그바 3인 체제를 유지하며 EPL 우승 탈환에 성공했자만 드로그바와의 결별이 확정되면서 공격수 보강에 나선 상황이다. 문제는 20만 파운드(약 3억 4,1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가 없는 첼시가 팔카오의 주급을 수용할 수 있느냐였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서 부진했던 팔카오가 주급 삭감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첼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끝나는 듯 보였던 팔카오의 EPL 도전 가능성은 첼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시 수면 위로 오르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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