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매물' 마르티네스, EPL 이적?... 구단 이적 가능성 '인정'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FC 포르투가 '주포' 잭슨 마르티네스(29)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던 터라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포르투의 누노 핀투 다 코스타 회장은 2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는 우리가 지키고 싶은 선수다. 하지만 만약 3,500만 유로(약 426억 원)을 제시하는 팀이 있으면 그의 이적을 막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3,500만 유로는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 금액이다.

공식적으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를 주시하던 팀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르티네스를 향한 EPL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격력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두 팀 모두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러브콜을 보냈고 이미 스카우트를 파견해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찰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 코스타 회장은 마르티네스의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마르티네스가 포르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수없이 보고 있다"면서 "작년에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계속 포르투를 위해 뛰었다. 우리는 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마르티네스는 수준급의 득점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성공시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7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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