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남미 전문가 ''아스널, 비달 영입에 근접''...코파 아메리카 이후 발표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칠레 축구스타’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이적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축구 전문매체 ‘사커렌스’는 25일(한국시간) 남미 축구전문가 에르난 펠러의 주장을 인용해 “비달이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 이적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비달의 아스널 이적에 대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21일 비달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비달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가 현재 아스널 소속인 알렉시스 산체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점을 이용해 아스널과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주장을 했다.

이어 미국 ‘디렉 TV 스포츠’와 아르헨티나 축구전문지 ‘풋볼 파라 토도스’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에르난 페레르도 비달의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페레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칠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끝나면 비달의 아스널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이다. 비달은 산체스의 동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유벤투스는 주축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다른 미드필더들을 잔류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포그바보단 비달 혹은 안드레아 피를로를 내보내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달의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도된 아스널은 비달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나타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비달이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지난 2011년 그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유벤투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던 미켈 아르테타와 아부 디아비의 이탈에 대비해 비달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한 비달은 유벤투스의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어 트레블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널, 리버풀 등 다수 클럽으로 관심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르난 페레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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