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알베스, 스페인 특정 매체 맹비난... ''쓰레기 언론''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의 우측면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가 자신을 향한 무수한 이적설에 제대로 짜증이 난 모양새다.

알베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언론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특히 스페인 주요 언론 '마르카'를 언급하며 "쓰레기"라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알베스는 "내가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유는 어떠한 존경도 없이 나에 관한 쓰레기 같은 글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고 운을 뗀 뒤 "나는 한계에 근접했다. 오늘 나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내 스스로를 보호할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알베스가 지친 이유는 근거 없이 나오는 이적설 때문이다. 알베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이에 알베스의 거취는 뜨거운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기점으로 스페인과 영국 언론들을 알베스의 이적설이 무수히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3월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알베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알베스는 한 마르카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마르카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이다. 마르카는 쓰레기 언론사다. 물론 질문을 한 기자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베스의 최종 거취는 6월 7일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