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K리그 4龍, 경우의 수 필요 없다 ‘공격 또 공격’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4龍(용)’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 성남FC에는 공통의 키워드가 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8강행 티켓을 잡는 것이다.

K리그 4용은 26~27일 양일간 아시아 전역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통해 8강행 진출 여부를 가늠한다.

1차전을 놓고 볼 때 성남은 유리하고 전북도 8강행 가능성이 크다. 반면 수원, 서울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유리하다고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또 불리하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90분의 경기 동안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4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이다. 첫 골을 넣으면 두 번째 골을 위해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려야 한다. 어차피 전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대등하다고 볼 때 집중력을 다해 공격해야 한다.

특히 수원, 서울은 오직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 수원은 26일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한다. 서울은 27일 오사카 엑스포기념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차전을 한다.



수원은 1차전에서 가시와에 2-3으로 패했다.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다면 3-3 동률이 되지만 가시와가 원정경기 3골이어서 가시와의 승리로 끝났다. 그렇기에 수원은 무조건 2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서울은 수원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감바에 1-3으로 패했기에 3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그렇기에 수원,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 공격에만 집중하면 수비 불안을 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빠르게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제압해야 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다 골을 얻지 못할 수 있다. 모험적인 승부수가 필요하다.



전북, 성남은 수원, 서울에 비해 수월하다.

전북은 26일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한다. 성남은 27일 광저우 텐허 스포츠 센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대결한다.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에 1-1로 비긴 전북은 승리만 하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적지에서의 승리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1차전을 통해 베이징의 전력은 충분히 파악했다. 전북은 1차전에서 베이징을 압도하고 마지막 실수로 실점했다. 일주일 동안 충분히 보완했기에 승리를 위핸 공격만 남았다.



성남은 1차전을 2-1로 승리해 비기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비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면 오히려 그르칠 수 있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즉 이번에도 광저우에 이기겠다는 자세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임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광저우는 1차전을 패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오히려 실점 가능성도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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