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스완지 성공 이끈 주축“…팀내 최고 평점 9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올 시즌 스완지 올 해의 선수로 선정된 기성용(26)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웨일스 온라인은 25일(한국시간) 2014-15 시즌을 마감하며 스완지 선수 29명에 대한 시즌 평점을 매겼다.

기성용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슐리 윌리암스, 미드필더 질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기성용에 대해 웨일스 온라인은 "팀에 복귀한 뒤 스완지 중원에서 경기를 장악하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공격에 책임감이 더해졌고 팀에 잘 적응하며 스완지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도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기록한 8골은 팀 내 최다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이다. 득점 뿐만 아니라 넓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로 스완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런 기성용의 활약으로 스완지는 올 시즌 승점 56점(16승 8무 14패)을 기록하며 역대 팀 최다 승점도 달성했다.

무릎 수술로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하며 지난 22일 입국한 기성용도 "올 시즌은 내게 매우 뜻 깊은 시즌이었다. 개인과 팀 모두에게 좋은 마무리가 됐다. 선수 생활 중 가장 성공한 시즌"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스1 김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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