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수원] 서정원 감독, “1차전 대량 실점 아쉽다”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아쉽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에 실패한 서정원 감독이 1차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은 26일 오후 7시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서 열린 가시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서 2-1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 4-4무승부, 원정 다득점에 의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종료 후 서정원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시와의 8강 진출을 축하한다. 1차전에서 수비 실수로 실점을 많이 한 것이 빌미가 돼서 8강에 진출 못해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6강 1차전에서 3일 간격으로 두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2차전에서는 가시와의 중앙 미드필더 세 명이 핵심이라, 공격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집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중앙에서 골이 안 살아나게 했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2차전은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두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결국 두 골을 넣었지만 마지막에 한 골을 내줘 결과적으로 8강 진출에 실패해 아쉽게 됐다"며 이 경기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전반 초반 부상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염기훈의 공백에 대해 "축구는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이 어렵다.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다. 물론, 염기훈이 다쳐서 아쉽다. 키 플레이서인데 빠져서 아쉽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서정진도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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