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레알행 유력' 베니테스, 리빌딩의 중심은 '베일'
입력 : 2015.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25)을 중심으로 하는 팀 개편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베일을 중심으로 팀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26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다음주 중 차기 감독 선임을 확정짓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나폴리에서 떠날 것으로 보이는 베니테스 감독이 이변이 없는 한 레알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베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레알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이것이 페레스 회장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464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단한 베일은 첫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비판에 시달렸다. 베일은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48경기 17골을 넣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에 휘말렸던 베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과 베일 모두 이적 제의를 무시하고 다음 시즌 부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레알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니테스 감독은 베일에게 레알 전술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겨 그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심으로 돌아가던 레알의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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