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FW 기근' 리버풀, FA컵 결승 후 벤테케 영입에 '총력'
입력 : 2015.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공격수 농사에 실패를 거둔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24)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공격수 보강에 나선 리버풀이 FA컵 결승전 이후 벤테케 영입을 제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수아레스 이적 이후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를 영입하고 파비오 보리니를 임대 복귀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지만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에 올 시즌 목표로 했던 빅4는 커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공격진의 실패는 영입 선수들의 극심한 부진도 한 몫 했지만 주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의 잦은 부상이 원인이 됐다.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리버풀에 도움이 되지 못한 스터리지가 1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벤테케의 영입에 나선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일단 애스턴 빌라 소속인 벤테케는 오는 31일 아스널과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벤테케의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90cm의 큰 키와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위협하는 벤테케는 올 시즌 EPL서 13골을 터뜨렸다. 그 중 11골은 시즌 도중 부임한 팀 셔우드 감독이 지휘한 마지막 11경기서 나왔다. 전반기엔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벤테케였다. 또한 공교롭게도 리버풀과의 FA컵 준결승서는 2-1 승리에 원동력이 된 동점골을 작렬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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