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 타깃' 데 브루잉, ''무리뉴 있는 첼시로는 복귀 안해''
입력 : 2015.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23)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버티고 있는 한 첼시로 복귀할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데 브루잉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이 재임하는 동안 첼시로 돌아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한 데 브루잉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0골 20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볼프스부르크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첼시서 기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데 브루잉은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독일 최고의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들 뿐만 아니라 데 브루잉의 전 소속팀 첼시도 그의 복귀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관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첼시서 뛰던 시절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면서 총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데 브루잉은 지난 2월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데 브루잉은 “첼시 시절 난 훈련을 잘 소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왜 나의 출전 기회가 적은지에 대해 단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었다. 내가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이적한 선수였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만약 그랬다면 내 위상도 달랐을 것이고, 더 많은 기회도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해 악감정을 드러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성공한 이후 빅클럽에서 재도전할 생각을 밝히기도 했던 데 브루잉은 “난 잉글랜드로 복귀하거나 스페인에서 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공할 자신이 있고 첼시 시절 아쉬웠던 내 모습을 통해 빅클럽서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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