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훈련 합류' 수아레스, 복귀 시점은 국왕컵 아닌 UCL?
입력 : 2015.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8)가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페드로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바르사는 "수아레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전을 연이어 결장한 수아레스는 27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오는 31일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에는 유벤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바르사의 입장에선 단비와 같다.

하지만 바르사는 수아레스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 본인은 국왕컵 결승전 출전을 원하고 있지만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결국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단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를 모두 통틀어 총 41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24골 17도움을 기록하면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했다. 트레블의 길목에 선 바르사의 입장에선 '승리의 초대장'인 수아레스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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