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MLS 이적' 제라드, 데뷔전은 7월 클럽 아메리카전
입력 : 2015.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17년이라는 세월을 리버풀과 함께한 뒤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스티븐 제라드(34)의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LA 갤럭시 데뷔전 일정이 결정됐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오는 7월 11일 LA 갤럭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LA 갤럭시 이적을 공식화했던 제라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모두 마치며 리버풀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제 제라드는 EPL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이동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제라드의 LA 갤럭시 데뷔전 일정을 조율하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오는 7월 11일 홈경기장 스텁헙 센터에서 열리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어리나 감독은 “제라드의 데뷔전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 팀훈련을 실시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한 뒤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히카르두 카카(올랜도 시티), 라울 곤살레스(뉴욕 코스모스),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 등 유럽 무대를 호령하던 스타들을 영입했던 MLS는 제라드의 데뷔전을 눈 앞에 두면서 새로운 스타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정든 리버풀을 떠나게 될 제라드는 팬들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앞으로 몇 년간 리버풀을 떠나게 됐지만 리버풀과의 인연이 끝난 건 아니다. 언젠가는 다시 리버풀을 위해 일할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리버풀로 돌아올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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