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선덜랜드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보도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선덜랜드의 사령탑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의 지휘봉은 최근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임하면서 공석으로 남겨져 있다. 아드보카트는 지난 3월 팀에 부임해 강등권을 면치 못하던 선덜랜드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이에 선덜랜드는 아드보카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아드보카트는 이를 거절하고 수십 년간 이어온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선덜랜드는 신속하게 후임자 물색에 돌입했고 영입 1순위로 모예스 감독을 점찍었다. 비록 모예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 에버턴을 지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선덜랜드는 모예스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상당 수준의 연봉과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끝내 잔류 의사를 밝히며 선덜랜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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