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천정부지’ 벤테케, ‘551억’ 이하로는 이적 없다
입력 : 2015.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애스턴 빌라의 ‘주축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5)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인 3,250만 파운드(약 551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이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란 주장이다.

지난 2012년 여름 애스턴 빌라에 입단한 벤테케는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과시하며 ‘괴물 스트라이커’란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을 통틀어 총 33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로인해 공격수 기근에 시달렸던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와 볼프스부르크, 아스널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리버풀로, 이적료도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28억 원)에서 최대 3,000만 파운드(약 488억 원)까지 오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는 벤테케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의 팀 셔우드 감독은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는 상황에서 다른 구단이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다면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보다 낮은 이적료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벤테케의 이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벤테케는 2014/2015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첫 번째 공격카드로 활용됐다”면서 “벤테케는 리버풀보다 더 높은 클럽을 목표로 해야 한다. 만약 벤테케가 다음 시즌에도 애스턴 빌라에 남아서 20~30골을 터뜨린다면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시즌 잔류해야 더 훌륭한 빅 클럽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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