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밀란 구단주, “안첼로티 온다. 즐라탄은 인내 필요”
입력 : 2015.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AC 밀란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를 자신했다. 영입을 원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29일 이탈리아 ‘스포츠미디어세트’와의 인터뷰에서 “안첼로티와 연락했는데 승리 의지가 있었다. 안첼로티가 작은 수술을 할 예정이지만 그는 결정할 것이다”라며 밀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내다봣다.

이어 “밀란에 좋은 결정이었으면 한다. 안첼로티는 밀란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해임된 안첼로티 감독은 1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란은 곧바로 구애를 보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10위로 추락한 상황에서 팀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안첼로티 감독을 꼽은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밀란을 이끌면서 세리에 A 1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 등을 거둔 것도 그를 원하는 이유다.

또한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브라히모비치도 원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밀란에서 뛰며 85경기 출전 56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세리에 A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한 차례씩 했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인내가 필요하다”며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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