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메시, ''MSN 라인, 경험했던 최고의 공격 조합''
입력 : 2015.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자신과 함께 최강의 공격 조합을 구축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에게 극찬의 말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로부터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남미 최고의 공격수 3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당시 라리가 경험이 전무한 수아레스를 향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순조롭게 적응을 마치며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시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 선수가 만들어 낸 지난 시즌 득점수는 총 120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임에 틀림 없다. 2008/09시즌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 메시-사무엘 에투-티에리 앙리의 조합이 가까스로 100골에 근접했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상당히 놀라운 수치라 할 수 있다.

이에 메시도 자신이 바르셀로나서 경험한 공격 조합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쿼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운이 좋았다"면서 "나는 수년 동안 환상적인 공격수들과 함께 뛰어왔다. 호나우딩요와 훌륭한 호홉을 보였고, 에투, 앙리, 페드로, 비야, 산체스 등과도 발을 맞췄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네이마르, 수아레스와의 조합이 최고라고 본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오직 한 시즌만을 함께했다. 여전히 좋은 파트너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MSN 라인을 평가했다.

메시는 계속해서 네이마르와 수아레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이전에도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다. 그의 터치, 시야, 움직임, 본능적인 플레이 모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MSN 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역대급 화력에 힘입어 리그와 국왕컵 정상에 등극했다. 오는 7일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승리를 거둔다면 대망의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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