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인포] 15/16 EPL ‘잠도둑 빅매치’ 한 번에 둘러보기
입력 : 2015.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다시금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일정이 발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7일 저녁(한국시간) 2015/2016시즌 EPL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과연 어떤 경기가 언제나 팬들을 열광시킬까?

먼저 현지 시간 8월 8일. 대단원의 2015/2016시즌 EPL의 막이 오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의 1라운드 빅매치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1위와 2위가 맞붙는 2라운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9월 12일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 웨스트 더비’, 6라운드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로 이어진다.

10월엔 3일 에버턴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와 아스널과 맨유의 경기, 24일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선덜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타인위어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 11월 7일에는 런던 최고의 더비인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12월 박싱데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아스널과 맨시티의 빅매치가 벌어지며 박싱데이의 막바지인 28일에는 맨유와 첼시의 경기가 있다. 그리고 같은 날 28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과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맞붙는 ‘쌍용 더비’가 예정돼 있다.

2016년의 빅매치 스타트는 역시 1워 16일 펼쳐지는 리버풀과 맨유의 시즌 두 번째 ‘노스 웨스트 더비’, 23일 아스널의 홈에서 벌어지는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다.

2월 6일에는 ‘쌍용 더비’가 다시 찾아오며 2월의 끝에서는 머지사이드 더비,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가 다시 펼쳐진다. 3월의 시작은 두 번째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으며 리버풀과 첼시,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 ‘타인위어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4월과 5월에는 4월 16일 맨시티와 첼시, 5월 7일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를 제외하고 빅클럽이 맞붙는 경기가 없어 우승 혹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팀들이 승점을 쌓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기회가 될 수 도 있지만 절대 패하면 안 되는 살얼음판 일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개막까지는 2달여 남았다. 스토크 시티, 아스널, 맨유, 에버턴, 토트넘, 첼시, 맨시티 등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원정을 개막부터 앞둔 리버풀처럼 일정이 불리한 팀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 시장과 준비 과정을 통해 반전을 가져 오는 것이 앞으로의 2달을 기다리는 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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