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올스타 투표 12만표 압도적 1위… 별 중의 별 유력
입력 : 2015.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별 중의 별로 등극한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7월 17일(금)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금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팬투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팬투표에서 차두리(FC서울)는 2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지난 중간집계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총 득표수 12만 2,974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승대(포항) 역시 총 득표수 11만 5,758표를 기록하며 차두리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재성(전북)이 470여표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9만 5,989표를 얻어 8만 363표를 얻은 권순태(전북)를 1만 5,000표 이상 크게 따돌리며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에서 각각 10표를 받아낸 김승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하다.

총 4명의 선수를 뽑는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이동국(11만 4,586표)과 에두(9만 7,858표)에 이어 울산의 김신욱(8만 2,333표), 수원의 정대세(7만 6,772표)가 3, 4위를 기록하며 지난 중간집계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2명을 뽑는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에서 만장일치로 뽑힌 수원의 염기훈(11만 3,167표)이 변함없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전북의 레오나르도(11만 346표)가 조금씩 간격을 좁혀나가며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명을 뽑는 우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차두리에 이어 전체 득표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의 김승대(11만 5,017표)가 서울의 고요한(7만 9,786표)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재성(11만 5,017표)과 성남의 김두현(11만 725표)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윤빛가람(10만 1,320표)과 서울의 고명진(6만 4,728표)이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철(8만 2,333표)이 단독 선두로 앞선 가운데 지난 중간집계 이후 전북의 최철순(7만 4,313표)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며 8,000표 이상의 득표차를 보이고 있다.

2명을 뽑는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12만 2,974표)가 축구팬들에게 12만표 이상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으며 울산의 임창우(6만 6,007표)와 5만 6,000표 차이로 크게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전남의 최효진(5만 3,671표)과 광주의 이종민(3만 6,058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김형일(10만 5,722표)이 2위인 서울의 오스마르(9만1,474표)와의 격차를 1만 4,000표로 늘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제주의 알렉스(7만 9,515표), 인천의 요니치(7만 5,644표)가 근소한 차이로 3, 4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엔트리는 현재 진행 중인 팬투표 결과 70%와 지난 26일 발표한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되며, 29일 자정을 마감으로 확정된 22명의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포지션별로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선수 22명을 놓고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이 포지션별로 팀을 구성할 선수들을 번갈아 가며 선발•발표하며,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에서 GK부문과 DF부문을 발표한 이후 순차적으로 MF와 FW, 감독추천 특별선수까지 발표해나갈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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