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대세남' 포그바, 순연봉 150억 요구...'무리수 or 잭팟'?
입력 : 2015.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빅클럽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대세남’ 폴 포그바(22, 유벤투스)가 자신을 원하는 팀들에게 막대한 수준의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9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순연봉 1,2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에 많은 팀들이 이 같은 조건을 내세운 포그바 측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포그바는 그동안 수많은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로부터 구애를 받아 주가를 높였다.

이에 포그바의 영입을 놓고 과열 양상이 벌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994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243억 원) 사이로 예상될 정도. 일단 소속팀 유벤투스는 협상의 시작점을 8,000만 유로로 설정한 상태다. 이 같이 포그바의 몸값이 폭등한 데엔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존재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포그바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과 활발하게 접촉했고 경쟁을 부추기면서 예상 이적료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라이올라는 언론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포그바의 가치를 높였고 이는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그가 받기엔 지나치게 많은 연봉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바르사, 맨시티 등은 포그바 측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미래가 보장된 포그바의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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