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19R 프리뷰] 대구 vs 서울E, 상주 추격 위한 2위 전쟁
입력 : 2015.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상위권 판도를 좌우할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9라운드가 뜨거워지고 있다.

19라운드 5경기가 1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그 중 2위를 놓고 다투는 대구FC와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두 팀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결과에 따라 상위권 경쟁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FC안양과 강원FC의 최하위 탈출을 위한 맞대결, 수원FC에 덜미를 잡혀 무패 행진이 꺾인 선두 상주 상무의 재도약 여부도 지켜볼 만 한다.

안산 vs 경남, 부진의 끝에서 승리를 외칠까

올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지고 있는 안산 경찰청과 경남FC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안산은 올 시즌 상주와 함께 우승후보였으며, 클래식에서 강등된 경남도 상위권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손꼽혔다.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 안산은 7위, 경남은 9위로 떨어졌다. 또한 부진도 길어지고 있어 갈수록 걱정이 깊어졌다. 특히 안산은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9월 이후 전역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시기를 감안했을 때 빨리 무승을 끊어내야 한다. 경남은 원정에서 4승을 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승리로 이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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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뺨 맞은 상주, 고양에 화풀이?

상주 상무가 수원FC와의 지난 18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10경기 연속 무패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2위권인 서울 이랜드와 대구FC에 선두 추격 희망을 살렸다. 상주는 고양을 상대로 다시 한번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올 시즌 첫 번째 대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또한 고양은 최근 후반전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가 심하고, 골키퍼 여명용마저 경고 누적 3회로 빠져 수비가 불안하다. 상주가 고양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레알상주’의 위엄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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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수원FC, 부천에 징크스 다시 한 번?

수원FC가 지난 18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그 기세를 부천FC전 승리로 가져가려 한다. 상주전 이전까지 2연패를 당하며 4위까지 떨어졌다. 상주전 승리는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무뎌졌던 공격의 감을 찾은 점에서 승점 3점 이상의 효과를 봤다. 특히 부천은 수원FC에 좋은 기억만 안겨줬다. 부천과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적이며, 9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은 자파, 권용현, 김혁진의 스리톱과 정확한 패스와 킥으로 뒤를 받혀주는 이관표, 배신영의 활약이 기대할 만 하다. 수원FC가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부천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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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vs 강원, 양지로 가는 험난한 길

가장 밑에 쳐진 FC안양과 강원FC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두 팀 중 안양이 가장 심각하다. 안양은 개막전 이후 15경기 동안 9무 6패로 승리가 없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떨어져 있고, 부진의 해결책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홈에서 강원을 상대하는 점은 다행이다. 강원은 10위로 떨어져 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조금씩 상승세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 올 시즌 강원을 괴롭히고 있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 문제다.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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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s 서울E, 무승부 아닌 승리를 원해

19라운드 최고의 매치 대구FC와 서울 이랜드가 대구벌에서 만난다. 이날 경기에 따라 2위 자리가 뒤 바뀌어 질 수 있을 뿐 더러 꾸준한 상승세와 상주와의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대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상승세를 탔으며, 서울 이랜드도 최근 5경기 동안 4승 1패로 꾸준히 승점을 쌓아왔다. 또한 매 경기 골을 득점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까지 펼치고 있어 다득점 승부도 기대해볼 만 하다. 특히 양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 조나탄과 주민규의 자존심 대결도 빼 놓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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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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