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팀 동료' 로호, ''디 마리아, 맨유서 반드시 부활한다''
입력 : 2015.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앙헬 디 마리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르코스 로호가 디 마리아의 부활을 공언했다.

로호는 1일(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디 마리아는 맨유에서도 최고의 재능을 자랑하는 선수다. 반드시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디 마리아의 이적을 위해 맨유가 지불했던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5,980만 파운드(약 1,049억 원)였다. 구단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숫자였다.

시즌 초반 나쁘지 않았던 디 마리아의 경기력은 시즌 중반부터 급격히 떨어졌다. 급기야 에슐리 영, 후안 마타의 활약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못 가 잠잠해진 디 마리아는 소속팀 뿐만 아니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디 마리아의 이적설로 연결되는 주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함께 뛰고 있는 로호는 지난 시즌 디 마리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활을 확신했다. 로호는 “맨유엔 대단한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디 마리아는 최고다”고 밝혀 디 마리아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분명 디 마리아에겐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그는 적응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다른 리그, 다른 곳에서 이적한 선수들은 적응 문제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곤 한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곧 그것을 이겨낼 것이다”고 덧붙여 디 마리아에 대한 강한 신뢰를 과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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