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체흐,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 관계 이상 없다''
입력 : 2015.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옛 스승'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변함없는 존경심을 나타냈다.

지난 2004년 첼시로 이적한 체흐는 11시즌 동안 300경기 이상의 출전 기록을 작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주전 수문장에 티보 쿠르투아를 낙점하며 체흐는 첼시 입단 후 처음으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체흐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만류도 있었지만 체흐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아스널행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체흐가 입을 열었다. 체흐는 1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이 시작할 무렵에 주전 수문장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에 나도 당시 이적을 결심 했다.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았다. 서로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더 많은 존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체흐는 "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동 중 한 명이다. 이제는 적으로 만나지만 우리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도 최근 "나는 항상 체흐가 팀에 남길 희망했다. 그러나 체흐는 지난 11년 동안 첼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의 결정을 이해한다"며 체흐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체흐와 무리뉴 감독은 함께 하는 기간 총 7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첼시의 황금기를 주도했다. 이는 체흐가 첼시 소속으로 이뤄낸 13회 우승의 절반을 넘는 횟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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