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부총재-제종길 시장, “올스타전 개최로 안산시 희망 얻길”
입력 : 2015.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김성진 기자=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제종길 안산시장이 K리그 올스타전 개최로 안산시가 새로운 희망을 얻길 바랐다.

오는 17일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는 안산시에서 개최한다. 2009년 인천에서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으로 대체된 K리그 올스타전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열린다.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허정무 부총재와 제종길 안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스타전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

허정무 부총재는 “전북을 K리그 클래식 1위로 이끄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팀과 대표팀을 이끄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팀이 경기하는데 안산시민들이 잊지 못할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2009년 인천에서 올스타전을 한 뒤 지방에서 하게 됐다. 안산시에서 이번 개최하면서 힘을 많이 썼고 하나은행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감사했다.

이어 “안산시의 개최 의지와 올스타전 개최로 지역 확대 통합 등을 기대했다. 안산시 개최를 통해서 많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지워주고 앞으로 나가는데 용기와 희망을 북돋을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는 안산시 개최 배경을 덧붙였다.

허정무 부총재는 “이번 올스타전이 축제의 장이 돼 안산시의 아픔을 치료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K리그가 나가는데 있어 모델이 되고 잊을 수 없는 감독을 주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제종길 안산시장도 “한국축구 최고의 축제인 K리그 올스타전의 안산시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은 2부리그에 팀이 있고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스포츠 중심 도시로 커 나가려 하고 이러한 야심을 추진하는 시기에 올스타전의 개최를 하게 돼 연맹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올스타전 개최를 통한 기대를 밝혔다.

그는 “안산은 산업도시고 지난해 여러 아픔을 가진 도시이지만 역동적이고 미래가 밝은 도시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성장할 도시다”라며 “축구가 우리 도시에 정체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을 격려하고 산업도시로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는 스포츠가 가진 기능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축구 그리고 올스타전 개최를 통한 기대 효과를 말했다.

또한 “안산시가 최고의 스포츠로 가는데 이번 올스타전이 기여할 것이라 보고 시민들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줄 것이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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