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입단' 제라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입력 : 2015.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영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스티븐 제라드(35)가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이적을 확정지었다.

제라드는 2일 LA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그는 “난 항상 하나의 목표를 세운다, 오로지 팀의 승리뿐이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리그에서 최상의 순위를 기록하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다. 난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팀 플레이어”라고 인터뷰했다.

특히 그는 “나는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17년 간 뛰었다. 리버풀에서 수많은 모험을 이겨냈다”며 LA에서 보낼 18개월간의 모험 또한 이겨낼 준비가 되어있음을 전했다.

그는 이전 리버풀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로비 킨(35)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비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이 기대된다. 나는 그와 리버풀에서 같이 뛴 경험이 있고 그는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라드가 LA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가족이었다. 그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내 삶에 또 다른 경험을 입히고 싶었고 무엇보다 가족이 수월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곳에서 뛰길 원했다. LA는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달던 등번호 ‘8번’을 LA에서도 계속해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5일 토론토전 하프 타임 때 홈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사진= LA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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