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가 결국 아스널을 떠나 터키의 명문인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갈라타사라이는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갈라타사라이는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포돌스키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포돌스키는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며 터키 현지에 도착할 때부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지난 2012년 퀼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포돌스키는 아스널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겨울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세리에A 무대에서도 부진하며 이적이 예상되었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러한 포돌스키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달 26일 갈라타사라이 구단에서 터키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포돌스키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 열흘이 채 안되었으나 갈라타사라이와 아스널, 그리고 포돌스키 당사자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신속하게 이적이 마무리되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의 웨슬리 스네이더 등이 활약하고 있다.

사진= 갈라타사라이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