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함부르크, '前 레버쿠젠 소속' 스파히치 FA 영입...1년 계약
입력 : 2015.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폭행 사건으로 인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방출됐던 수비수 에밀 스파히치(34)를 영입했다.

함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함부르크는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스파히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첼리크 제니차에서 프로 데뷔한 스파히치는 토르페도 모스크바, 몽펠리에, 세비야, 안지 마하치칼라 등을 거쳐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던 스파히치는 올 시즌 폭행 사건으로 팀에서 쫓겨났다.

스파히치는 지난 4월 홈경기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DFB 포칼 4라운드 경기 이후 레버쿠젠의 경기장 안전요원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가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고스란히 동영상으로 찍혀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레버쿠젠은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스파히치는 교체 아웃됐다.

어리석은 행동을 벌인 스파히치는 결국 레버쿠젠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고 팀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중 경합, 태클, 볼 인터셉트 등 수비력이 뛰어난 스파히치는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이었다. 경쟁 끝에 영입에 성공한 함부르크는 경험이 풍부한 스파히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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