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갈증’ 제라드, “LA서 트로피 들어 올리고 싶어”
입력 : 2015.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게 된 스티븐 제라드(35)가 우승에 대한 갈증을 내비쳤다.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리버풀을 상징하는 선수였던 제라드는 지난 1월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소속의 LA 갤럭시로 이적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서의 선수 생활을 마친 제라드는 최근 LA 갤럭시 입단식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제라드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열린 MLS 경기서 하프타임에 LA갤럭시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팬들 앞에 선 제라드는 “하루 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면서 “나는 내 인생의 모든 시간을 리버풀에서 보냈다. 그러나 나에게 LA 갤럭시는 축구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나의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더하게 되길 바란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불운하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는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우승에 대한 갈증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LA갤럭시의 크리스 클라인 회장도 “제라드처럼 훌륭한 선수를 데려오고, MLS서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제라드에게도 LA 갤럭시가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길 바란다”면서 “리버풀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선수단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하며, 제라드가 이곳에서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길 희망한다”며 제라드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LA 갤럭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제라드는 오는 11일 홈 경기장 스텁헙 센터에서 열리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서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MLS 데뷔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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