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뿔난 괴체 에이전트, “뮌헨, 충분한 지원 없었다”
입력 : 2015.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마리오 괴체(24,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전트가 소속팀 뮌헨의 미적지근한 지원에 불만을 표하며 다음 시즌 전폭적인 지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괴체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주전을 보장받을 수 없을 거란 예측이 흘러나오면서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괴체에게 익숙한 중앙보다 측면에서 기용된 적이 많았던 것이 이적설에 부채질을 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괴체의 에이전트인 볼케르 스트루스는 5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괴체에게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면서 “나는 괴체가 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그의 잠재력을 더 일찍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단은 정반대의 입장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괴체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2년간 괴체에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 팬과 언론 등 우리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괴체가 이번 시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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