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니에스타, ‘맨유 타깃’ 라모스 잔류에 한 표
입력 : 2015.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중원 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가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 마드리드)의 잔류를 높게 점쳤다.

이니에스타는 5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라모스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라고 말해왔었다”고 운을 떼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이미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다. 따라서 나는 라모스가 레알을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라모스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레알과 재계약 협상 도중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라모스는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에게 레알을 떠나겠다며 좋은 조건의 제안이 들어오면 수용하길 바란다고 직접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러나 라모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행을 묻는 질문에 “어떤 팀과도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며 맨유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로인해 레알과의 결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라모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차기 행선지가 ‘맨유’로 좁혀지던 상황에서 ‘모든 팀’으로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 바르사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대표팀 동료인 라모스가 바르사로 오면 어떨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나는 이미 세계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웃어 넘겼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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