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털링의 끝없는 욕심...이적시 에이전트 수수료만 '70억'
입력 : 2015.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욕심의 끝은 어딜까.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라힘 스털링(20, 리버풀)의 이야기다. 그렇지 않아도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되고 있는 스털링의 이적에는 추가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스털링을 영입할 경우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에 이르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이적이 기정사실이 된 스털링은 리버풀이 제시한 9만 파운드(1억 5,700만 원) 수준의 주급을 거절하며 다음 시즌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맨시티는 스털링의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동안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서 팀의 미래로 꼽혀온 스털링을 헐값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두 차례의 제의를 했지만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고수하고 있는 리버풀로부터 거절당했다.

‘텔레그라프’는 “스털링 이적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맨시티는 리버풀이 요구한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다. 이 경우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400만 파운드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털링 측은 금전적인 이유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 상황은 그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이미 리버풀 팬들은 올 시즌 막판 그에게 야유를 퍼부은 바 있고 맨시티가 제시한 천문학적인 금액 자체가 스털링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

일단 리버풀은 스털링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피르미누를 영입해 선수 이탈을 대비했다.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스털링. 그가 맨시티행을 결정짓는다면 엄청난 돈방석에 오를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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