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이후 적극적인 영입을 시도 중인 왓포드가 토트넘에서 뛰던 미드필더 에티엔 카푸에(26)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왓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왓포드는 카푸에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7년 툴루즈에서 프로 무대에 나타난 카푸에는 189cm의 큰 신장을 앞세운 강력한 피지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패싱 능력까지 갖추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미드필더로 각광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프랑스 리그앙의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지난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카푸에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올 시즌에는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등 신예 선수들에게 밀려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다.

토트넘서 고전하던 카푸에는 결국 승격팀 왓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5일 스페인 출신 키케 클로레스 감독을 선임해 본격적인 EPL 복귀를 준비를 시작한 왓포드는 골키퍼 지드리우스 알라우스키스, 세바스티안 프뢰들, 호세 홀레바스 등을 영입했고 카푸에까지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