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리뷰-18주차]로비 킨 해트트릭, 카카 시즌 첫 퇴장
입력 : 2015.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제휴=벤쿠버(캐나다)] 김준우 =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면서 많은 스타 선수들을 북미 대륙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카카(올랜도 시티),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 FC), 지오빈코(토론토 FC) 등이 새롭게 둥지를 텄고 MLS 후반기인 여름에는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합류할 예정이다. 역사적인 20번째 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18주차 핫한 경기들을 되돌아봤다.

▲ LA 갤럭시 4-0 토론토 FC

“킨 해트트릭, 제라드 IN, 이시자키 OUT”



클래스는 영원했다. 골드 컵 (북중미 대륙 대회)으로 인해 LA와 토론토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채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는 LA갤럭시가 주장 로비 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토론토를 4대0으로 꺾으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이번 여름에 LA갤럭시에 합류한 된 스티븐 제라드가 2만 7천여명의 홈 관중 앞에 나타나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제라드의 데뷔전은 오는 11일 (현지 시간)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전이 될 예정이다. 반대로 지난 시즌 LA의 역사적인 5번째 우승에 일조하며 LA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테판 이시자키는 홈 팬들에게 뜨거운 작별 인사를 건냈다.

☞ (클릭)로비 킨 해트트릭 영상

▲ 콜로라도 래피즈2-1 밴쿠버 화이트캡스

“케빈 도일 MLS 데뷔 후 첫 골, 콜로라도의 산소 호흡기 될까”

이번 시즌 빈공에 시달리며 서부 지부 순위표의 맨 아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콜로라도가 2위 밴쿠버를 상대로 6경기(2무 4패)만에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후반 56분 신입생 케빈 도일이 7 경기만에 본인의 MLS 데뷔 첫 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현재 총 14 골로 득점 기록 또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콜로라도로서는 간절히 기다리던 도일의 득점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반면,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밴쿠버는 좋은 공격 기회마다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 몬트리올 임팩트 1-2 뉴욕 시티 FC

“다비드 비야 멀티골, 램파드와 피를로”



뉴욕시티의 다비드 비야가 몬트리올 원정에서 홀로 두골을 터트리며 빛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비야는 몬트리올을 상대로 2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뉴욕 레드불즈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프랭크 램파드가 다음 라운드 토론토전 데뷔할 예정이고 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 역시 뉴욕시티 이적을 확정 지으며 뉴욕시티의 플레이오프 순위권 진입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 (클릭)다비드 비야 프리킥 골 영상

▲ 레알 솔트레이크 시티 1-1 올란도 시티 SC

“카카 시즌 첫 퇴장”



이번 라운드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솔트레이크 시티가 올란도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카가 시즌 첫 퇴장을 당하며 화제가 되었다. 카카는 전반 5분만에 팀의 선제골을 터트리며 영웅이 되는 듯 보였지만, 전반 45분 몸싸움 후 넘어진 상대 선수를 밟았고 주심은 이것을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판단,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었다. 카카의 퇴장에 화가 난 올란도 팬들은 주심이 시종일관 솔트레이크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다며 비난을 퍼부었고 올란도의 감독 아드리안 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키(카카)는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 후 출장 정지 처분에 대해 항소할 것.” 이라고 말했다.

☞ (클릭)고의 혹은 실수 카카 논란의 파울 장면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MLS 페이스북
영상=MLS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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