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에디터= 프랑스 리그1의 AS 모나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설 곳을 잃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를 노린다.

프랑스 매체 ‘Le 10 Sport’는 7일(한국시간) “모나코가 맨유의 공격수 치차리토를 1년 임대하기를 원하며 치차리토 측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현재 양측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2015시즌 임대신분이었던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리그에서 총 7골을 기록했다. 주포 카림 벤제마(28)의 대체 요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치차리토는 리그에서도 골 맛을 보며 시즌 말미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마드리드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기는 부족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원 소속팀인 맨유로 복귀 한 상태다.

AS 모나코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와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진에 비해 공격력은 날카로움이 덜했다. 이에 모나코는 창끝을 날카롭게 하고자 치차리토를 노리고 있다.

과연 치차리토는 다가오는 2015/2016시즌 모나코에서 ‘만년 조커’란 그림자를 지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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