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추진' 라모스 영입전 합류
입력 : 2015.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29)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최근 "바이에른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모스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레알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라모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했다. 오랜 시간 동안 레알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음에도 자신에 대한 대우와 태도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 이적의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라모스를 내주지 않으려는 레알의 입장이 변하지 않으면서 이적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맨유는 2,85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시했지만 레알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러한 상황을 틈타 바이에른이 라모스 영입전에 합류했다. 스페인 출신 저널리스트 피피 에스트라다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모스의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748억 원)의 이적료와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라모스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페레를 거론하며 그가 바이에른과의 협상을 개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실 바이에른은 오래 전부터 라모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워낙 레알에서의 입지가 확고한 선수였기 때문에 이적 협상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맨유로의 이적이 가시화되는 등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재점화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모스의 거취 문제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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