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바르사 타깃’ 압데누어, 빅 클럽행 가능성 인정
입력 : 2015.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AC 밀란과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AS 모나코의 수비수 아이멘 압데누어(26)가 올 여름 빅 클럽행을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압데누어는 28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빅 클럽에서 뛰고 싶으며, 다른 리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그러나 이적 여부를 결정하는 건 구단주의 몫”이라면서 “그러나 구단주는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이적을 성사시키겠단 약속을 했었다”고 밝혔다.

압데누어는 지난 2011년 툴루즈에 입단하며 이름을 알렸고,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AS 모나코로 임대 이적했다. AS 모나코로 임대를 떠난 이후에도 괄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압데누어는 결국 6개월 만에 완전 이적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팀의 리그 3위 등극에 일조했다.

그로인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압데누어를 향해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중에서도 AC 밀란과 바르사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해왔다. 1,900만 유로(약 239억 원)를 거절당한 AC 밀란이 다시 영입 협상에 나서면서 사실상 AC 밀란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능성을 얼마든지 열려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나에겐 AC 밀란과 바르사 모두 동일한 수준의 팀이다. 그들은 모두 큰 야망을 가지고 있는 빅 클럽”이라면서 “두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서 결과를 기다려보겠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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