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치차리토, PSG전 통해 두번째 기회 잡는다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기량을 점검받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8일 “치차리토는 파리 생제르맹(PSG)전서 30분 정도를 소화하며 자신의 기량을 점검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 출전 중인 맨유와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맞붙는다.

특유의 스피드와 침투 능력, 치명적인 결정력을 앞세워 맨유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위기를 맞았다. 바로 기존의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뿐만 아니라 맨유로 합류했던 라다멜 팔카오가 영입됐기 때문이었다.

결국 맨유에 치차리토의 자리는 없었고 그에게 관심을 보인 레알로 임대이적했다. 문제는 더 심각했다. 출전을 위해 임대를 떠난 상황에서 ‘BBC라인(베일-벤제마-호날두)’의 존재감은 치차리토의 출전 시간을 앗아갔다.

물론 레알서 뛰었던 33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고 그의 출전 시간을 고려한다면 절대 나쁘지 않은 활약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그의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았고 치차리토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간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레알로의 완전 이적이 무산되자 많은 팀들이 그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하기 시작했다.

판 할 감독 역시 치차리토를 중용할 것이라는 뜻을 굽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점과 판 페르시, 팔카오의 이적으로 인해 치차리토에게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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