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교토와 계약 해지… “일본 내 이적 추진 중”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황카카’ 황진성(31)이 교토 상가 FC와 계약 해지를 했다.

교토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진성과 쌍방 합의 하에 따라 28일 자로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진성은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황진성은 올 초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에서 교토로 이적했다. 김남일과 함께 교토에 입단한 황진성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고, 부상 회복 후에는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팀 사정으로 인해 철저히 외면 받았다.

최근 들어 경기에 나서면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새로 부임한 감독의 어린 선수 중심의 선수단 운영으로 인해 전력에서 배제됐다. 결국 황진성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교토와의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황진성은 일본 내에서 새로운 팀을 알아볼 예정이다. 황진성이 교토에서 8경게 출전에 그쳤지만 J리그 여러 팀들이 그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빗셀 고베는 황진성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었다.

황진성의 에이전트인 전용준 C2글로벌 이사는 “계약해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팀을 동시에 알아봤다. 아직 시간이 있기에 J리그 팀 중에서 이적할 팀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J리그의 선수 등록 마감일은 8월 7일이다.

사진=교토 상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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