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베니테스 부인, “무리뉴가 망친 판, 남편이 다시 짜왔다”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55)의 부인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했다.

베니테스의 부인인 몬세라트 세아라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맡았던 팀을 내 남편이 맡은 경우가 이번(레알 마드리드)이 3번째다. 베니테스는 매번 무리뉴가 어질렀던 판을 다시 수정하고 짰다”고 ‘농담’섞인 어투로 밝혔다.

실제로 베니테스는 무리뉴가 지휘했던 인터 밀란, 첼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까지 총 3번에 걸쳐 무리뉴의 후임자로 감독을 맡아왔다.

그녀는 또 이전 보다는 진지한 어투로 “팀이 겹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엘리트 클럽은 손에 꼽힐 만큼 적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농담수습'과 더불어 '남편자랑'도 잊지 않았다.

첼시를 맡고 있는 무리뉴와 레알을 맡고 있는 베니테스가 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다. 다만 두 감독은 상황이 허락한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우’할 수 있다.

글 = 김다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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