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빅 클럽’ 러브콜에도 도르트문트 잔류 결심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25)가 이번에도 도르트문트와의 의리를 선택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로이스는 시즌 도중 숱하게 이적설에 휘말렸다. 빅 클럽의 러브콜이 도르트문트의 성적 부진과 맞물리면서 이적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이스는 의리를 택했다. 지난 2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동시에 도르트문트와 오는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하지만 로이스를 향한 러브콜은 여전히 뜨겁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까지 가세하면서 로이스 영입전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레알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로이스가 최종적으로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이라면서 “로이스의 에이전시도 타 팀들의 관심을 인정했지만. 로이스가 잔류하는 쪽으로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로이스의 에이전시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로이스의 거취를 둘러싸고 루머가 돌고 있다”면서 “다수의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로이스는 최근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심이 로이스의 진심일지, 아니면 에이전시 측의 몸값 올리기 작전일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로이스가 밝혀온 입장과 일맥상통하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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