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페드로 영입에 근접…개인 조건 합의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마친 채 이번 주 새로운 협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 “맨유가 페드로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다”면서 “맨유는 이미 페드로와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마쳤으며, 맨유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움직인 페드로도 최근 팀 동료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바르사 팬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입지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MSN 라인에 밀려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고, 리그 선발 출전도 15경기에 그쳤다.

그런 페드로에게 손을 내민 건 맨유였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력 보강을 위해 페드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페드로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385억 원)를 원하고 있는 바르사의 요구에 맞춰 2,500만 유로(약 321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64억 원)를 추가한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페드로가 떠나길 원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바르사는 이번 주 맨유와 미팅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챙길 수 있는 이적료로 선수 2명을 영입하려고 하며, 그중 한명은 페드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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